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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야설] 강도강간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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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이본좌 댓글 0건 조회 794회 작성일 16-11-01 19:3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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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20.jpg

[한국야설] 강도강간0 

강도강간

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가게였다. 오랫동안 탐색을 했지 

만, 들어서는 손님도 제대로 없었다. 안쪽을 기웃거려보니, 

아직 서른도 안 되어 보이는 여자 혼자, 카운터 상단에 올려 

진 TV에 정신을 잃고 있었다. 그래서 문짝을 살짝살짝 밀어 

놓고 안으로 들어갔다. 나한테 필요한 것은, 그다지 많지 않 

았다. 실직한 후로, 몇군데 수퍼에서 훔쳐낸 통조림과 라면 

따위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었기 때문에, 한끼 식사만 해결하 

면 그만이었다. 

 

"아니, 저 아저씨가..." 

 

조심스럽게 라면 몇 개를 움켜잡는데, TV를 보고 있던 여 

자가 고개를 홱 돌렸다. 순간, 섬칫한 기분이 들면서 빨리 이 

곳을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문쪽으로 발길을 돌렸다. 그런 

데 그때 하필이면 가게 앞쪽에 남자들이 서 있을게 뭐람? 상 

황이 긴박한 만큼 머리속이 빠르게 돌아갔다. 문쪽으로 뛰어 

나갈 때, 여자가721.jpg
소리치면 붙잡힐 우려가 있다. 어쩔 수 없이 

싸워야 한다면 주먹질이라도 해야겠지만, 내 펀치력은 그다 

지 위력이 없다. 거리상으로 봐서도 문쪽을 나가 거리를 뛰 

는 것보다, 여자를 붙들고 사정하는 것이 빠르다. 

 

그래서 여자에게로 빠르게 뛰어갔다. 그런데 이 여자는 이 

미 내가 한 일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, 잠시도 틈을 주지 않 

고 바깥을 돌아보며 소리를 지를 태세다. 나도 모르게 손이 

나갔다. 

 

"도둑...흡!" 

 

입을 막힌 여자가 버둥거렸다.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. 여자 

의 움직임을 따라 카운터 위에 있던 전화기가 아래쪽으로 떨

 

어져 내렸고, 유리항아리 하나도 바닥에 떨어져 날카로운 파 

열음을 냈다. 그 잠깐의 소란에 내가 멍해져 있는 사이, 여자 

는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필사적으로 움직였다. 내 팔을 

잡아 비틀기도 하고, 이빨을 드러내서 내 손을 물어뜯으려 

했다. 숨구멍이라도 열어주면 금방 고함722.jpg
소리가 터질 것이다. 

무엇인가 방법이 필요했다. 

 

"이...씨팔!" 

 

욕설을 내뱉으면서 팔꿈치로 여자의 어깨를 내리찍었다. 일 

격을 당한 여자의 몸이 심하게 흔들렸다가 옆으로 기우뚱거 

렸다. 팔꿈치로 한번 더 그 부위를 내리찍자 여자의 어깨가 

한쪽으로 표나게 기울어졌다. 얼굴을 잔뜩 찡그린 여자의 얼 

굴이 눈에 들어왔다. 몹시 아프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 그러나 

여자는 단지 아프기만 할 뿐이겠지만, 나한테는 죽느냐 사느 

냐의 문제였다. 

 

"소리지르면 죽어."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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